에쓰티케이(대표 이승근)는 14일 발표를 통해, 자사가 총판을 맡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제인증 자격증 ‘마이크로소프트 써티파이드 펀더멘탈(Microsoft Certified Fundamentals, 이하 MCF)’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누적 응시 인원이 1300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올해 에쓰티케이는 MCF의 AI 분야 국제인증 자격증 ‘AI-900(Microsoft Azure AI Fundamentals)’과 빅데이터 분야 자격증 ‘DP-900(Microsoft Azure Data Fundamentals)’의 2월까지 응시생이 490명을 기록했다.

국내 론칭 첫해 2021년 AI-900, DP-900 총 응시생은 850명이었다.

AI-900, DP-900은 MS가 직접 인증하는 MCF의 AI, 빅데이터 분야 시험이다.

▲ MS 인공지능 국제인증시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펀더멘틀즈(Microsoft Azure AI Fundamentals-AI-900)’ 자격증.(출처 : 에쓰티케이 제공)

우선, AI-900은 AI에 대한 기본 역량을 측정한다. ▲AI의 이해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대화형 AI 5가지 영역에서 45분 동안 약 40문제를 풀게 된다.

DP-900은 빅데이터에 대한 기본 역량을 측정한다. ▲핵심 데이터 개념 ▲관계형 데이터 작업 ▲비관계형 데이터 작업 분석 ▲워크로드 분석 4가지 영역에서 45분 동안 약 50문제를 풀게 된다.

두 시험에서 합격(1000점 만점에 700점 이상)하면 MS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인증한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AI-900, DP-900은 혁신 기술에 대한 학습자의 역량을 증명하면서, 동기 부여까지 도와 최근 교육이 활성화하고 있다.

결실도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의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이 대표적이다.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혁신공유대학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의 실행 프로젝트다.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은 이 가운데 빅데이터 부문을 말한다.

현재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에는 주관 대학인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경기과학기술대 ▲경상국립대 ▲서울시립대 ▲숙명여자대 ▲전북대 ▲한동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MS 국제인증 자격증 준비를 위해 올 초 에쓰티케이, 스퀘어네트와 함께 ‘MS 인공지능 교육과정’ 및 ‘MS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어 응시자 전원이 AI-900을 합격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은 MS 팀스(Teams)와 에쓰티케이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에듀 깃고(Edu Gitgo)’ 등을 통해 이뤄졌다.

헬로(Hello) AI 김영욱 대표의 실시간 비대면 강의를 비롯해 MS 애저(Azure)를 활용한 클라우드 실습, MS 인사팀 이지연 매니저의 취업 특강이 병행돼 학생들의 실전 능력 강화에 도움을 줬다.

AI-900에 응시한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55명은 평균 833점이라는 뛰어난 점수로 전원 시험에 합격했다.

DP-900는 78명의 응시생 가운데 61명이 합격하며 78%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평균 점수는 761점이었다.

진동환 한국MS 상무는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에 글로벌 기술 업계를 이끄는 MS의 AI 및 빅데이터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AI, 빅데이터 학습과 자격증 취득으로 꾸준하게 미래 역량을 갖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김홍기 빅데이터 혁신공유대학 주관대학 사업단장은 “새로운 교육 시스템의 개발•확장을 통해 우리 학생들을 4차 산업 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야 한다”며 “이번 교육 과정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AI, 빅데이터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근 에쓰티케이 대표는 “4차 산업 혁명 혁신 성장의 동력으로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보 혁명과 AI 시대를 현실화하려는 이와 관련된 역량을 키워야 한다. MS의 AI, 빅데이터 국제인증 자격증은 이를 증명하는 중요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