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는 3밴드 LTE-A용 2.1GHz 기지국 2만 6000식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 www.sktelecom.com 이하 SKT)은 3밴드(band) LTE-A 서비스 제공용 2.1GHz 기지국 2만 6000식을 구축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SKT는 전국 272개 대학, 전국 지하철 등 데이터 이용이 활발한 곳을 중심으로 2.1GHz 기지국을 증설했다. 또 전국 곳곳의 빌딩 내부, 지하 공간의 중계기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로써 3밴드 LTE-A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했다.

SKT 측은 “3밴드 LTE-A뿐 아니라 광대역 LTE-A 등 기존 LTE 서비스 품질도 높였다”며 “오는 8월까지 기지국 5000식을 추가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

3밴드 LTE-A란 20MHz 대역폭의 1개 광대역 주파수와 10MHz 대역폭의 주파수 2개, 총 3개 주파수를 주파수 묶음기술(CA, Carrier Aggregation)로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SKT는 800MHz, 1.8GHz, 2.1GHz 등 세 개 주파수를 활용해 전국 85개시 주요 지역에 3밴드 LTE-A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00MHz, 1.8GHz 기지국은 전국망 구축이 완료된 상태이나 2.1GHz는 주요 지역 중심으로 구축돼 있다. 즉 2.1GHz 기지국을 얼마나 추가 증설하는지에 따라 SKT 3밴드 LTE-A의 품질이 달라진다.

<김나영 기자> kny7732@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