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장동현 www.sktelecom.com 이하 SKT)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6일(현지시간 기준) 개최된 ‘베트남 IPv6의 날(Vietnam IPv6 Day)'에 발표자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베트남 정부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IPv6(Internet Protocol version 6)'를 국가적으로 활성화시키고자 개최됐다. 베트남 통신사업자들, 장비제조업체들이 참석했다.

이날 SKT는 IPv6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 개발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발표했다.

SKT는 지난해 9월 LTE 상용망에 IPv6를 적용한 바 있다.

박진효 SKT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앞으로도 IPv6 기술을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차세대 인터넷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v6는 현재 인터넷 주소 체계인 IPv4로 생성 가능한 주소 개수(43억개)가 한계에 돌입한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다. IPv6로 만들 수 있는 주소 개수는 2의 128제곱(43억x43억x43억X43억)개다.

IPv6는 사물마다 IP 주소를 부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김나영 기자> kny7732@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