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브리티시텔레콤 www.bt.com)은 7일 회계연도 2014년 4분기 및 지난 1년간(2015년 3월 31일 마감) 실적을 발표했다.

BT의 회계연도 2014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46억 3900만파운드(약 7조 8086억원)를 기록했다.

1년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178억 5100만파운드(약 30조 479억원)를 기록했다.

개빈 패터슨(Gavin Patterson) BT 그룹 CEO는 “세전이익이 견고한 성장세(13%)를 이어갔다. 이로써 연초에 세운 예상 실적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실적 상승에 힘입어, 전년 대비 14% 상승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BT 측의 설명이다.

또 패터슨 CEO는 “지난 주 주주들로부터 125억파운드(약 21조 788억원)의 EE(영국 이동통신사) 인수를 승인받았다. 이미 지난 3월부터 BT 모바일(BT Mobile) 고객 서비스를 출시, 이동통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BT 어슈어 위협 방어(BT Assure Threat Defence), BT 원 폰(BT One Phone), BT 클라우드 보이스(BT Cloud Voice) 등 기업 고객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자사의 사업 현황을 밝혔다.

<김나영 기자> kny7732@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