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는 디지털 계량기 업체 위지트와 스마트홈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전기·가스 계량기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에너지 관련 Io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 www.sktelecom.com 이하 SKT)은 디지털 계량기 전문업체 위지트와 스마트홈 연동 계량기 공동 개발 및 서비스 협력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회사는 가정 내 디지털 전력·가스 계량기에 이동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과 연동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도시가스 회사들이 검침 비용을 절감하고,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경택 위지트 대표는 “SKT와의 제휴로 대고객 서비스 및 혜택이 강화된 원격검침 솔루션을 보급하게 됐다. 관련 솔루션 시장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지트는 모회사인 옴니시스템과 함께 국내 디지털 계량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다.

<김나영 기자> kny7732@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