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희정)이 국내 지식정보보안 산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한다.

KISA는 그간 국내 지식정보보안산업(정보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국내시장 기반 또한 어느 정도 확대되었다고 판단, 글로벌경쟁력을 지닌 보안업체의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신청서를 공모한 KISA는 해외진출 준비도 및 예산 적절성 등의 주요 평가항목에 근거하여 준비도가 미흡하거나 예산을 과다 책정한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해외 진출이 가능한 업체 위주로 대상 업체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KISA는 ▲국내 지식정보보호제품을 해외시장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1차로 18개 업체를 선정해 제품 매뉴얼, UI 번역비 등을 지원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돕기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자 하는 5개의 컨소시엄에 각각 5억여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컨소시엄 선정 결과는 곧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책에 따라 제품 현지화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는 업체로는 에스지어드밴텍, 어울림정보기술, 제이컴정보, 웨어밸리, 안철수연구소, 한국정보인증, 정보보호기술, 닉스테크, 소만사, 마크애니, T.O.M, 에스테크윈, 코디콤, 베스트디지탈, 아이캔텍, 아이디스, 자스텍, 글로컴비즈코리아가 선정됐다.

또 KISIA(일본, 동남아), CCTV조합(중국, 유럽)가 비즈니스 상담회 및 공동전시회를, 네오와인이 개별 전시회 기회를 얻게 된다.

제품현지화는 12월까지 수행 완료되고 비즈니스 상담회의 경우 10월에 동남아시아, 11월에 중국, 일본, 12월에 유럽에서 개최된다.

KISA는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에게 최대한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잔여 예산에 대해 빠른 시일내에 추가공모 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사업관리 및 예산확보를 통해 향후 국내 보안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