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젠 컨설팅본부 정찬석 이사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시 인젠은 정보유출을 단순히 막는 부분이 아닌, 사후 관리를 어떻게 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고 인젠 컨설팅본부 정찬석 이사는 강조했다.

인젠은 정보통신산업진흥법에 의해 지정된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 업체 중 하나다. 지난해 공공기관 개인정보 영향평가 가이드를 주도하여 만드는 등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방향 제시 및 연구 활동 부분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정보보안 컨설팅 전문 업체로서 실력을 한껏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젠의 관계사인 인젠시큐리티서비스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 롯데정보통신와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8곳의 공공분야 개인정보보호 영향평가를 수행한데 이어 올해는 인젠 단독으로 교육부, 경찰청, 특허청, 통계청, 중구청 등 5곳의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진행했다.

개인정보 영향평가는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활용되는 시스템을 구축할 때 사전에 개인정보 침해 요인과 위험도를 평가해 개인정보침해 위험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보호대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제도다.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통해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의 정책/법규/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하고, 개발 중이거나 운영 중인 업무시스템에 대해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막도록 지원이 이뤄진다.

개인정보의 중요성 알리는 ‘전 직원 대상 계몽활동 필요’
인젠이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 한 것은 3년 전 부터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법적, 기술적인 부분을 병행해 가야하는데, 고객들 대부분이 법적인 컴플라이언스 충족 요건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전문 업체를 통한 개인정보보호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시 컴플라이언스 해석이나 적용 보다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통과시킬지, 말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경험과 개발능력을 가지고 오탐을 줄이는 게 핵심적인 부분인데,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개인정보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패턴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게 경쟁업체들 대비 인젠의 최대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인젠은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외에도 원격관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개인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보안담당자가 퇴근 시에도 개인정보 흐름이나 유출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한 종합분석시스템 ‘SecuPlat CAS'를 자체 개발,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DLP(데이터유출방지) 분야 선두업체인 웹센스와 총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컴플라이언스 체크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앞으로 국내에서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부문을 추가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찬석 이사는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전문 업체들은 고객사의 기술적, 정책적으로 문제 있는 부분을 찾고 솔루션이나 기술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하지만 컨설팅을 받았다고 모든 정보유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해결책을 제시하면 이행하는 것은 절대적인 고객의 몫”이라고 전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잘하기 위해 정보 이용자 뿐만 아니라 보안담당자들에 대한 계몽 활동이 필요하다. 고객정보가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