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이 공동으로 공개 소프트웨어의 활성화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열린 ‘제8차 한․중․일 국장급 공개SW 협력 회의’에서 중국, 일본과 공동으로 ▲ 클라우드․그린 컴퓨팅, 스마트 그리드 및 모바일 분야에 최신의 공개SW기술 적용 및 정보교류 ▲동북아 공개SW 표준․호환성 증진과 생태계 조성, 인력양성 ▲CJK Working Group 활동 결과물을 세계 커뮤니티에 확산하는 일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지식경제부는 일본과의 협력 강화 방안으로 KJIT(한일IT경영협의회)와 JISA(Japan IT Service Association)간 경영협의회 정례화, 기업 간 협력 및 해외 동반진출을 논의했으며, 양국 SW공학센터 간 인력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KJIT(한일IT경영협의회)에는 이너비트, 제이디에프 등 25개사가, JISA(Japan IT Service Association)에는 후지쯔, NEC, 도코모 등 대형 IT 서비스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중국과는 스마트 그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 숍(Software Shop) 분야 등 공개SW 분야의 R&D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향후 TFT 구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다른 나라보다 강세를 띠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모바일 분야 등의 공개SW 관련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2010년에 열리는 ‘제9차 공개SW활성화 포럼’을 국내에서 개최해 3개국의 공개SW 관련 전문가가 진행하는 Trainig Camp를 마련할 게획이다.

이번 3개국의 회의에는 한국의 지경부 신산업정책관, 중국의 공업정보화부 SW서비스국장, 일본의 경제산업성 통상정보정책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