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Primary Data Center)’를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KT 목동 IDC 1센터에 구축됐다. 올림픽과 관련한 데이터를 저장, 관리,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과거 올림픽 데이터센터는 물리적으로 구축해 설계, 구축기간이 길고 운영비용이 높으며 IT자원이 새로 추가될 때 마다 시스템간의 인터페이스 조정을 거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IOC의 요구사항이 생겨도 바로 반영할 수 없었다.

반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 및 보안 장비 등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통합함에 따라 서버의 기능과 용량 조정이 유연해 IOC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할 수 있다. 특히 물리적 망 분리를 채택해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데이터센터’는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2018년 4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별도의 백업 데이터센터(KT 분당 IDC에 위치)와 유무선 트래픽을 관리하는 ‘네트워크센터(PNC, Primary Network Center)’는 2018년 6월까지 운영된다.

<구슬기 기자> ks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