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8일 스마트폰 ‘G5’의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 한다. 이번에 새로 적용되는 OS는 안드로이드 7.0이며, '누가(Nougat)'라고도 불린다. 

‘누가’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합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인앱스’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윈도우’ ▲불칸(Vulkan)API로 향상된 그래픽 구현 ▲가상현실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 지원 ▲배터리 전력 효율 향상 등의 특징이 있다.

지난 8월부터 LG전자는 OS 업그레이드를 위해 국내 G5사용자 2천명을 대상으로 ‘누가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LG전자는 프로그램 참가자들로부터 불편 사항 및 개선점을 수렴해 이번 업그레이드에 반영했다.

G5사용자는 스마트폰을 PC와 연결한 후 ‘LG 브릿지(Bridge)’ 프로그램을 통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브릿지 프로그램은 LG전자 홈페이지 내 휴대폰 다운로드센터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김형정 LG전자 MC연구소장은 “프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후 서비스를 지속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슬기 기자> ks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