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최근 스토리지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DS8700 신제품, LTO-5 적용 테이프 드라이브, XIV 최신 제품 등이다.

먼저 IBM DS8700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은 ‘System Storage Easy Tier’ 기능을 이용한 지속적인 성능 모니터링으로 활용이 높은 데이터는 고속 SSD(solid-state drive)로, 그렇지 않은 데이터는 일반 디스크로 이동시키는 등 자동으로 스토리지 데이터의 계층화를 실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IBM은 “이러한 기능을 갖춘 DS8700은 볼륨 단위로 데이터를 이동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서브 볼륨, 서브 로직 단위로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어 더 빠른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LTO-5를 적용한 테이프 드라이브는 기존 4세대 LTO와 비교해 전송 속도 17% 향상, 용량 88% 확장, 그리고 미디어 파티셔닝으로 ‘Long Term File System’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Long Term File System은 에너지 소비를 현저히 줄이고 스토리지 매체 비용을 최대 10배까지 절감할 수 있는 오픈 테이프 스토리지 기술인 LTO 울트리움 포맷을 적용했다.

XIV 스토리지 시스템의 최신 버전은 2TB 드라이브와 저전압 프로세서를 탑재한 점이 특징으로 용량 확대와 더불어 전력 사용을 최대 59%까지 절감시켜준다.

IBM 스토리지 사업 부문은 최근 2년에 걸친 전략적 인수와 수십억 달러의 연구개발로 2010년 1사분기에 전년 대비 1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