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소프트웨어(대표 장재호)는 김해시에 위치한 굴착기와 트렉터 하체 부품 생산업체인 대창단조(대표 박권일)에 백업 및 재해복구(D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대창단조는 시스템 환경에 적용 가능한 백업 및 복제 제품의 성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퀘스트소프트웨어의 DR 어플라이언스인 ‘QR6000’을 도입했으며, 프로젝트 전반은 퀘스트소프트웨어 파트너사인 페리도트테크(대표 석민기)에서 수행했다.

대창단조는 이번 QR6000 어플라이언스 도입으로 기존 재난복구 시스템 구축 대비 적은 비용과 짧은 구축시간 등의 효과를 거뒀다.

QR6000의 가상 대기(Virtual Standby) 기능을 이용해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는 DR 시스템을 원격지에서 가동함으로써 재해 이후 생산 가동에 필요한 시간을 대폭 단축하는 환경을 구현했다.

운영 서버의 데이터는 중복 제거 및 압축을 통해 백업이 수행되며, 이렇게 최소화된 데이터를 원격지로 복제한다. 이후 복제된 데이터는 QR6000 어플라이언스 내부의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형태로 복구를 수행, 만일 재해 및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원격지에 복구된 시스템을 이용한 생산 재개를 이어 갈 수 있도록 대비했다.

뿐만 아니라 백업을 받은 데이터에 대해 하루에 한번 통합 작업을 수행, 주기적으로 전체 백업을 받는 타 백업 소프트웨어와 달리 1회만 전체 백업 수행 후에는 증분된 데이터만 백업을 하기에 네트워크 및 운영 시스템에 부하를 최소화했다.

또한 인라인 블록 수준의 중복 제거 및 압축 기능으로 백업 스토리지 공간을 최소화하고 추후 증가하는 데이터에 대한 대비도 가능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대창단조의 시스템 담당자는 “이번 QR6000 어플라이언스의 도입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했으며, 특히 통합 서비스로 백업 및 소산, DR을 각각 구축하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관리 및 비용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