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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국민은행, 오픈 인터넷뱅킹 도입익스플로러 외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이용…다음주 시범사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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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묘년 연초부터 국민은행의 공격적 서비스가 화제다.
오는 10일부터 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은 전자금융 사용자의 다양한 브라우저 접근성 확보를 위해 ‘오픈 인터넷뱅킹’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4일 은행측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다양한 PC환경(운영체제 및 브라우저) 및 신규 출시되는 전자적 장치(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 TV 등)의 플랫폼에 즉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사이트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1차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국민은행 ‘오픈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오는 10월까지 현 운영되는 사이트와 별도로 구축, 운영되고 서비스도 일부로 한정된다.
은행측은 오는 4월부터 기존 사이트와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합한 사이트 개발에 나서 오는 10월 통합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일부 서비스로 한정한다고 밝힌 국민은행은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고객이 조회, 빠른조회, 이체, 사용자 관리, KB카드, 환율조회, 공통(로그인, 공인인증센터), 대출(대출이자조회, 대출이자납입)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T투자 효율성 측면을 고려한 국민은행은 별도의 ‘오픈 인터넷뱅킹’사이트를 이니텍(옛 뱅크타운)에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오픈 인터넷 뱅킹 시범서비스를 위해 국민은행은 ▲오픈 웹용 공인인증솔루션(제큐어웹 7.0 포 멀티 브라우저) ▲오픈웹용 PC 방화벽 솔루션(엔프로텍트 네티즌-리눅스, 맥) ▲가상키보드(L-프로텍트 멀티) ▲암복호화(EV-SSL) 등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같은 솔루션 도입을 통해 국민은행은 보안모듈을 대폭 강화했다.
SSL의 기밀성 및 무결성이 강화됐고 가상키보드를 적용, 고객 입력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게 됐다. <그림1 ‘가상 키보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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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 국민은행 가상키보드 서비스 |
가상키보드 서비스는 특정 영역의 숫자를 랜덤하게 배열시킨 ‘가상 키보드 입력기’를 제공, 입력정보를 마우스로 클릭해 입력하는 방식이다.
각 세션마다 2중 암호화, 즉 입력정보에 매칭되는 가상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전송해 보안효과를 극대화한 강점이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이용자 PC 지정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즉 고객별로 인터넷 뱅킹에 이용할 PC 등록해 등록된 PC에서만 인터넷 뱅킹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그림2 ‘이용PC 지정서비스 흐름도(이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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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2 국민은행 이용PC 지정서비스 흐름도 |
국민은행 관계자는 “익스플로러 외 다른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고객을 위한 웹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용자 편의성에 기반을 둔 서비스로 오는 10월에는 모든 메뉴 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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