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 www.kt.com)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rand Challenge, 이하 K-UAM GC) 실증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K-UAM GC에 현대자동차 및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2024년 상반기에 실증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각 사가 보유한 개별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은 물론 컨소시엄의 UAM 서비스 통합 운용 관점으로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 (사진 왼쪽부터)박영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 상무,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신재원 현대자동차 AAM본부 사장,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 사장은 22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rand Challenge, 이하 K-UAM GC) 실증사업에 참가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출처 : KT 제공)

아울러 KT-현대자동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UAM 통신환경은 물론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통 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 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MaaS(Mobitity as a Service) 플랫폼 기반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덧붙여 KT는 이번 K-UAM GC에서 UAM 통신환경을 검증하고, UATM(UAM Air Traffic Management,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합운용환경에서 연동•실증한다.

덧붙여 아울러 KT AI 및 5G 통신기술을 UAM 교통관제분야와 상공 통신망에 적용해 비행의 안전성을 높이며, UAM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계속해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이번 K-UAM GC 협약은 한국형 UAM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KT는 기존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UAM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21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들과 함께 국내 UAM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오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