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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농협 전산장애, 내부 해킹 가능성카드 업무 처리하던 외주업체 직원 ‘특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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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구업무는 오후 1시 20분경 일부 복구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전산망 마비 관련 내부자 해킹 소행일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전산기 및 단말시스템은 오후 1시 20분경부터 복구, 운영에 들어갔고 2시 현재 농협중앙회 대외계, 멀티채널통합시스템(MCI), 전사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전자금융, 외환시스템 등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들 업무는 IBM 서버시스템에서 운영돼 왔다. 사고는 지난 12일 오후 5시 3분경 IBM 서버의 파일시스템이 하나씩 삭제되면서 서버 운영을 중단시키면서 발생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이번 장애원인 파악을 위해 관련 시스템들을 모두 점검하는 과정에서 카드 업무시스템 일부에서 ‘해킹’ 흔적이 발견됐고, 이 프로그램이 IBM 서버에 영향을 미쳐 데이터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NH카드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마쳤고, 자회사 농협정보시스템에 카드 IT시스템 운영을 아웃소싱했다.
이번 ‘해킹’ 흔적에 따라 농협중앙회는 관련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한편 농협중앙회 창구업무는 오후 1시 20분경부터 일부 업무가 복구돼 대고객 업무를 처리중이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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