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800억원 이상 투자가 예상되는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의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 사업에 공식 출격했다. 

지난 7월중순 현대차증권은 차세대 원장 구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주요 IT 서비스 업체에게 발송하고 주사업자 선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기간은 올해 10월 경 착수를 시작으로 약 22개월 가량이다. 

사업범위는 계정계 정보계 등 증권업무 대부분을 재구축하고, 단지 채널계는 포함하지 않고 대응개발할 방침이다. 

주요 기술적 특징은 매매체결 시스템 등을 우선 자바로 구축하고, 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은 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쿠버네티스를 조회 전용으로 이번 차세대에서 환경만 구축할 예정이다. 

실제 업무들은 차후에 가벼운 것부터 검토해 올리면서 중요업무를 올리는 계획을 갖고 있으나, 이는 역시 이번 차세대 원장 시스템 구축 이후 고려해 볼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증권 차세대 원장시스템 구축 관련 코스콤 참여에 대해 논란이 확산중이다. 

CIO를 맡고 있는 A씨가 코스콤 출신이라는 소식에 논란이 일고 있다.

여타 사업자들이 이 때문에 현대차증권 차세대 원장 구축 사업에 참여할지 여부를 놓고 고심중이라는 얘기도 전해진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