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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스템즈 ‘혁신’ 화두 조직개편이충환 전무 총괄체제…김형범 전무, 최종락 상무 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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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맞춰 동양시스템즈(대표 구한서)가 ‘혁신’을 화두로 조직개편, 인적쇄신을 마쳤다.
지난 7월 13일 동양시스템즈는 2총괄 임원 8본부 3부문 40팀 체제를 2총괄임원 7본부 31팀 체제로 전면 개편했다.
2총괄 임원은 사업총괄을 이충환 전무가 전적으로 맡고, 전략총괄로 김성태 상무가 측면 지원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이충환 전무 산하에는 증권서비스 본부, 그룹 서비스 본부, 은행 서비스 본부, IT서비스 본부, 해외사업본부가 포진한다.
김성태 상무는 연구개발본부, 경영전략본부를 아우르게 된다.
이로써 동양시스템즈는 이충환 전무 체제로 단일화됐다.
아울러 인적 쇄신을 위해 은행증권 총괄을 맡던 김형범 전무, 은행본부 최종락 상무를 전격 퇴진시키는 인사도 단행됐다.
◆동양 조직개편의 특징은 = 사실 김형범 전무, 최종락 상무 퇴진은 동양 내에서 적지 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동양시스템즈 기업문화에 ‘문책성’ 인사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따라서 주춧돌 같은 두 임원의 전격 퇴진 결정은 동양시스템즈가 현재 처한 현실과 향후 개척해 나갈 방향에 대한 가늠자 역할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실 동양종합금융증권, 동양생명 차세대 개발 완료이후 매출이 지속 하락해 왔고, 대외 사업에 대한 비전이 부족하다는 게 그룹의 판단이다.
특히 동양매직과 동양메이저 합병으로 그룹의 혁신이 진행되는 만큼 동양시스템즈가 대외 우수사례를 발굴, 그룹내 전파자 역할을 해 달라는게 경영진의 전략이다.
아울러 시장과 동떨어진 판단을 지양하고 시장접근성을 높이는 측면의 전략강화가 동양시스템즈 조직개편의 목적이다.
‘변신’과 ‘혁신’을 화두로 한 동양시스템즈의 향후 움직임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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