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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외환은행, 통합CRM SK C&C 수주총 50억원 규모 약 10개월간 개발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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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략적 IT투자에 나섰던 외환은행(은행장 래리 클레인)은 통합CRM 개발 사업 관련 SK C&C를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2일 외환은행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우선협상에 나설 예정”이라며 “규모는 약 50억원대로 향후 10개월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액센추어와 함께 차세대 CRMs 구축을 위한 전략 컨설팅을 수행, 구축방안을 사전에 수립한 바 있다.
액센추어는 그 여세를 몰아 주사업자로 제안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전통적 외환은행 강세기업 윌비솔루션도 아쉽게 탈락했다.
다만, 외환은행측은 SK C&C측과 우선협상 기간동안 컨설팅 요건정의 참여했던 액센추어 주요 인력의 참여도 함께 요청해 놓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2년 11월 약 15개월 동안 삼성SDS가 윌비솔루션과 개발한 CRM을 사용해 왔다.
이를 금융권 영업구조의 변화에 능동 대응하는 모델로 개편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은행측은 덧붙였다.
외환은행 차세대 CRMs 시스템이 구축되면 영업점 특성을 감안한 ▲자체 캠페인 수행 ▲ 상품 추천 및 검색 시스템 구축 ▲고객 세그멘테이션 및 영업점 클러스터링(Clustering)을 통한 세그먼트별 마케팅 프로세스 정립 ▲신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CRM 구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CRM 고객관리 등 영업점 마케팅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외환은행 IT본부장은 “차세대 CRMs 구축으로 외환은행의 소매부문 중장기 성장을 위한 IT인프라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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