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엑사에이타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금융, 2금융, 제조 등으로 그 입지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

최근 IBK시스템즈를 주사업자로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IBK캐피탈(대표 이윤희)이 정보계 부문 DW 구축 솔루션으로 엑사데이타를 채택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지난 여름 PI 컨설팅 과정에서 엑사데이타를 포함한 몇몇 솔루션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을 가졌다”며 “이후 입찰을 갖고, 12월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IBK캐피탈은 DW 구축, 종합수익관리,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위험관리 보고서, 경영관리 등 정보계 구축에 나서게 된다.

IBK캐피탈의 DW 솔루션 구축  영역은 EDW 부문(ODS, DW, DM), OLAP 보고서, OLAP-ETL 등으로 구성돼 있다.

종합수익 관리 관련, IBK캐피탈은 관리회계 손익마감, 부서별 배부 기준 관리, 부서별 비용 배부, 건별 비용 배부, FTP 산출규칙 관리, FTP 계산 및 조정 자산부채종합 관리(ALM) ALM CoA 관리, 기초 현금흐름의 검증과 대사, 금리 시나리오의 입력/관리, 미래 현금흐름 산출, 거액 여신 현금흐름 조정, 금리리스크 지표 산출, 유동성리스크 지표 산출, 보고서 생성 등을 개발 대상업무로 보고 있다. 

IBK캐피탈은 이어 위험관리 보고서 영역에 리스크 보고 데이터 마트 구축, 수작업처리 업무 자동화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영관리시스템 부문에서는 정책결정자의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경영분석 자료 제공, 성과측정, 목표대비실적, 리스크 정보 등에 대한 주요 요약 분석 정보 제공, 조직별•사업별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고 사용하기 쉽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IBK캐피탈의 엑사데이타 선정은 하나캐피탈 등에 이어 엑사데이타의 1금융권에 이은 제2금융권 세확산의 본격적인 신호로 보여진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