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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250억대 산업은행 인터넷뱅킹 ‘불꽃’ 경쟁향후 15개월간 홈페이지 등 동시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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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 강세속 삼성, SK 추격전 양상
개인뱅킹 확대, 공기업 지정 해제 등 각종 외부 변수로 산업은행(은행장 강만수)이 ‘홈페이지 및 인터넷뱅킹 재구축’에 나선다.
지난 2월 24일 산업은행은 관련 내용을 공고하고, 사업자 선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약 250억원대로, 은행 홈페이지 구축에 6개월, 은행 인터넷뱅킹 구축에 15개월, 산은금융지주 홈페이지 구축에 약 4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림1 ‘산업은행 홈페이지 및 인터넷뱅킹 재구축 개발기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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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1‘산업은행 홈페이지 및 인터넷뱅킹 재구축 개발기간’ |
◆주요 사업 개발범위는 = 산업은행의 이번 사업 개발범위는 ▲홈페이지 ▲개인뱅킹 ▲기업뱅킹 ▲지주사 홈페이지 등으로 나뉜다.
산업은행은 온라인 브랜드 가이드 정의 및 수립부터 홈페이지 기준을 정해 추진한다. 즉, CI컨셉 분석 및 방향 정의, 국문 및 글로벌 온라인 브랜드 전략, 방향 및 세부 수행방안 수립, 대표 캐릭터 전략 및 실행 계획이 수립된다.
국문홈페이지 관련 산업은행은 ▲사용자 중심(웹스타일 가이드 수립 등) ▲연계사이트 구현 ▲웹표준 준수 및 웹접근성 인증마크 획득 ▲국문 홈페이지 메인 리뉴얼 ▲웹 회원제 도입 ▲서식관리 기능 구현 ▲질문의 빈도수를 고려, 기업전용 고객센터 구현 등을 구현한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영문과 중문 등 글로벌 홈페이지도 구축한다.
기존 개발된 콘텐츠에 대한 재사용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모바일 홈페이지’도 산업은행 개발의 대상이 된다. 산은금융지주 모바일 홈페이지도 같이 개발한다.
개인뱅킹 관련, 산업은행은 금융상품몰 신규 구축, KDB 그룹사 연계 부가사이트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 영역인 ‘개인 인터넷뱅킹’은 전면 재구축된다. 기존 기업뱅킹에 치중했던 산업은행 체질개선에 주요 역할을 개인 인터넷뱅킹은 멀티 ‘OS, 브라우저, 디바이스’ 등 오픈웹을 지원하는 방향에서 추진된다.
웹 표준기술 이용, 인터랙티브한 유저 인터페이시를 구성하고, Non-액티브X 기반 보안솔루션을 도입한다.
윈도8, IE10, 메트로IE, 윈도 모바일 지원도 오픈 오픈웹의 기반 서비스로 제공된다.
개인뱅킹은 이어 산업은행은 ‘MY KDB’를 통한 고객의 개인정보관리 및 개인화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체크카드-아파트관리비 등 신규서비스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은행은 현행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를 모바일 사이트와 연계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KDB 스마트를 개선하되, 새로운 스마트 단말기 출시시 어플 수정을 최소화하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KDB 다이렉트 전용사이트는 산업은행 이번 사업의 백미에 해당한다.
개인 인터넷뱅킹과 분리된 별도 채널관점의 전용 사이트 구축으로, 산업은행은 가입신청(스마트폰 포함), 전용상당센터로 기능, 개인뱅킹 동일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의 전략적 강점 영역, 기업뱅킹은 가칭 ‘KDB 쿨 플라자’를 구축해 기업고객의 커뮤니티 기능을 통합 지원하고, 결재서비스(출금계좌 비밀번호 오류 횟수, 보안토큰 관리) 기능을 개선한다.
기업뱅킹 핵심영역 B2B 전자결재도 개편한다. 업무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표시, 가독성 및 직관성을 향상시키고, 전자어음 관련 할인대출 서비스 자동연결 및 조회 기능을 개선한다.
예를 들어, 기업구매자금대출, 전자보증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B2B 전자결재 프로세스도개선 또는 고도화 된다.
산업은행 기업뱅킹 관련, 기존 ‘가상계좌업무’를 인터넷뱅킹 시스템으로 통합된다.
외환뱅킹 거래 활성화를 대비해 산업은행은 F/X 트레이딩 재구축 등 기능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표준형 ‘사이버 브랜치’ 개발로 산업은행은 대기업-중소기업 계좌통합 및 자금집금 관리 기능 등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를 개발한다.
산업은행은 향후 차세대시스템 개발 등으로 코어뱅킹 시스템 개편에 대비, 계좌번호 자릿수 변경(14자리-->11자리), DB 키 변경(이용자 번호-->고객번호) 등 추가요건도 반영한다.
산업은행은 개발에 필요한 서버로 기본 2코어 이상, 내장HDD(SAS 15K RPM 300GB x 3EA, 운영체제는 ‘미러’ 구현) 등 표준사양을 제안토록 했다.
이 경우, 한국HP는 DL580 G7(가상화 구현시) 또는 DL 380 G7(별도 서버 구성시) 이상 서버가 대상이고, 한국IBM은 x3850 x5 또는 M3 이상 서버가 대상이다.
소프트웨어는 로그보안, 스토리지 로드 밸런싱, 이중화 SW, 공유파일 시스템, DBMS, DB모니터링, 웹 애플리케이션서버, 웹서버, AP모니터링, 거래로그 암호화, 시큐어 운영체제, 가상화 관련 각종 소프트웨어가 구축된다. <그림2 ‘도입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목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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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2‘도입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 목록’ |
◆제안구도 및 판세는 = 현행 산업은행이 사용중인 인터넷뱅킹은 수년전 웹케시가 개발해 사용중이다.
이번에도 웹케시가 한국HP와 함께 제안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삼성SDS는 이니텍과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SK C&C가 파트너 물색에 나선 가운데, LG CNS는 ‘남지 않는 사업’이라는 이유로 제안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제한경쟁입찰로 선정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3월 16일 제안서 접수, 19일 제안설명회, 20일 우선협상 대상 사업자 선정 등 일정이 진행된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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