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광고그룹 지주회사인 지투알이 퀀텀의 백업 및 중복제거 솔루션인 ‘DXi6700’과 ‘스칼라(Scalar) i500’을 도입해 백업 속도를 2배 높이는 등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퀀텀코리아에 따르면 지투알은 기존에 퀀텀의 디스크 백업 솔루션인 DX5000으로 백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다가 e메일과 각종 디자인 문서, 업무 문서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해온 백업 업무를 체계화하고 데이터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백업 시스템의 추가 도입을 검토했다.

가상 서버 50대와 물리적 서버 4대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지투알은 새로운 백업 시스템의 도입 요건으로 중복제거를 통해 스토리지 저장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전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스케줄 설정을 통한 자동 백업 등 관리가 용이하며,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솔루션을 내세웠다.

▲ 퀀텀 DXi67000

지투알은 이에 따라 다양한 벤더의 백업 및 중복 제거 솔루션들을 면밀히 비교 검토하여, 최종적으로 1차 백업용으로 데이터중복제거 기능까지 제공하는 VTL(가상 테이프 라이브러리) 솔루션인 퀀텀 ‘DXi6700’, 2차 백업용으로 재해복구 및 장기보관을 위한 테이프 라이브러리인 퀀텀 ‘스칼라 i50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10.3:1의 중복제거율로 스토리지 활용도 높여 = 지투알은 DXi6700와 i500을 도입해 메일서버인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인 마이크로소프트 SQL, 가상 서버인 VM ESX에서 생성되는 주요 데이터를 주간 2회 자동 전체 백업과 함께 일일 추가분(인크리멘탈) 백업을 받고 있다.

지투알 업무지원 팀 유동훈 과장은 “퀀텀 DXi6700을 도입한 이후로 백업대상 시스템이 증가하였는데도 백업시간은 줄었다”며 “지투알이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는 여러 관계자들이 자료를 공유하거나 보관하기 때문에 중복되는 데이터가 매우 많았는데, DXi6700이 제공하는 데이터중복제거 기능을 적용한 후에 백업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이 모두 절감되었다”고 했다.

실제로 지투알은 DXi6700을 활용해 일일 1.1TB, 주간 7.7TB, 월간 37TB의 데이터를 전체 백업하면서, 백업 성능을 2배 가량 향상시켰다. 또한 ‘퀀텀 DXi6701’을 도입한 지투알은 기존에 37TB에 달하던 데이터를 백업하면서 3.4TB까지 감소시켜 평균 10.3:1의 중복제거율을 실현, 스토리지 공간도 기존 대비 90% 정도 절감했다.

2차 백업용으로 도입된 스칼라 i500은 통합형 ‘iLayer’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백업 프로세스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백업이나 복구 오류를 사전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안정적으로 중요 원본 데이터들을 보관할 수 있으며, 장애 발생시 6시간 이내에 원복할 수 있다. 

◆웹 관리 화면으로 가상 및 물리 서버의 백업 업무 진행 = 지투알은 이번 시스템의 구축으로 웹 상의 관리자 화면으로 마우스 클릭 몇 번만으로도 화면의 메뉴를 선택해 백업시스템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운영 효과도 거뒀다. 또 실시간으로 백업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장애여부 확인, 백업 범위 및 스케줄 변경이 가능해졌다.

지투알은 앞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백업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가로 퀀텀의 DXi6700을 도입, 원격지에서도 실시간 재해복구(DR)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