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오라클로 인수된 썬의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들어간다. 7일 한국IBM은 썬(SUN) 시스템 고객을 대상으로 ‘IBM 파워 560 익스프레스(Power 560 Express)’ 시스템에 대한 스페셜 세일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해당되는 IBM 파워 560 익스프레스는 지난 2월에 출시된 가상화 기술 기반의 서버 통합 관련 솔루션이다.

IBM은 여기에 사용되는 IBM 서버 1대는 13대의 썬 파이어 v490서버를 통합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일한 수의 서버를 썬 스팍 엔터프라이즈 M5000 서버 4대로 통합할 경우와 비교할 때 최대 7억 7천 만원의 비용절감 효과 및 83%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제공한다고 내세우고 있다. 또한 상면 공간의 감소와 프로세서 코어수도 감소시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에 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고객이 파워 560 시스템을 구매하면서 썬 서버에서 운영하던 워크로드를 신규 파워 560 서버로 통합할 경우, 기존 썬 시스템의 프로세서 1 코어당 1백 만원씩 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IBM 및 IBM 파트너사의 서비스 및 교육 프로그램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으며 통합 작업을 마친 기존 썬 서버는 IBM에 반납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한국 IBM 시스템테크놀로지 그룹 한석제 전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썬 고객들에게 서버 통합 기회와 동시에 포인트 적립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고 말하며 “특히 중소중견기업들이 다이내믹 인프라스트럭처 환경을 구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