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CT(대표 최두환)는 포스코 그룹 관계사의 PC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VDI 서비스 구축에 따라 사용자 및 VDI 시스템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신규 백업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포스코 그룹 관계사들은 연중 24시간 사용자 PC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VDI 서비스의 특성상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다양한 백업 데이터 및 이기종 장비를 지원하며, 백업 데이터의 저장 공간 절감 및 향후 원격 소산을 고려한 시스템 구성이 필요했다

포스코 ICT는 이를 고려해 기존 VDI 서비스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데이터 증가 시에도 확장성 및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검토한 끝에 ‘EMC데이터도메인(Data Domain)’과 중복제거 소프트웨어 ‘EMC DD부스트(DataDomain Boost)’, 통합 백업 및 복구 솔루션 ‘EMC 네트워커(EMC NetWorker)’를 도입했다.

현재 포스코 그룹의 백업 시스템은 포스코망과 20개 관계사망 등 2개 네트워크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각 네트워크에는 EMC VNX 스토리지, EMC DD부스트, EMC 네트워커 등의 백업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각각의 백업 시스템은 중복제거 장비 EMC DD2500과 EMC VNX 스토리지 및 NAS 스토리지를 공유하고 있다.

이같은 구조의 포스코 그룹의 백업 시스템은 DD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VSF(Virtual Synthetic Full) 백업을 이용해 복구 절차 및 시간을 단축하는 특성을 갖췄다.

여기에 데이터 정합성 검증 및 자가 복구 기능을 통해 백업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한다.

포스코 그룹 관계사는 새로운 백업 시스템 구축으로 여러 효과를 누리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 1시간 걸리던 백업 시간을 30초안에 마치고, 타깃 기반 중복제거를 통해 백업 데이터 저장공간을 기존 30.1TB에서 1.93TB로 93.5% 가량 낮췄다.

백업 데이터 전송량의 최소화로 별도의 백업 전용 네트워크를 구성할 필요가 없어졌다.

포스코 ICT는 향후 데이터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해 백업 저장 공간의 증설과 원격지 센터에 데이터 도메인 장비를 추가로 구성해 재해 상황에도 안정적인 데이터 보호가 가능한 환경을 구성할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