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전문 의료기관인 제일병원이 스토리지 관리 및 데이터보호 솔루션의 도입으로 의료용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100%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시스템의 가용성을 100%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가용성 저하를 묵인하는 현실에서 제일병원이 어떻게 시스템 다운타임의 제로를 실현했는지 그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제일병원은 EMR(전자의무기록) 및 PACS(의료영상저장전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만일 이 시스템들이 다운되면 환자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할 수 없음은 자명하다.

제일병원은 이 같은 서버의 다운타임이 의료서비스에 초래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시만텍의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인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Veritas Storage Foundation)’, 스토리지 고가용성(HA) 솔루션인 ‘베리타스 클러스터 서버’를 도입했다.

제일병원은 또 백업을 자동화·중앙화하고 백업관리에 필요한 직원 투입시간을 줄이는 방안으로 시만텍의 데이터보호 솔루션인 ‘베리타스 넷백업’을 도입했다.

제일병원은 이러한 시만텍의 여러 솔루션을 도입해 의료 시스템의 중단없는 가동을 구현했다.

제일병원 장재숙 팀장은 “의료 시스템 가동시간은 그야말로 환자의 생사가 달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어떤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다운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시만텍의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과 데이터보호 솔루션을 도입해 의료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을 100%로 끌어올렸으며, 현재까지 다운타임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100% 시스템 가용성 외에 백업 시간의 단축 및 디스크 용량 관리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거뒀다.

제일병원의 기존 일일 백업 작업에는 한 시간 정도의 다운타임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테이프 처리와 라벨 작업에 매일 약 40분 정도의 시간을 소비했으며, 해당 백업 프로세스의 성공률은 약 80% 정도에 불과했다. 하지만 ‘베리타스 넷백업’을 도입하고 나서는 백업 작업에 필요한 계획된 다운타임이 없이 일일 백업을 불과 10분만에 처리해 백업 시간을 무려 75% 단축했다.

제일병원은 또한 데이터 분량이 증가하면서 대용량 파일 관리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런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스토리지 자원 관리 솔루션인 ‘베리타스 스토리지 파운데이션’을 도입해 다중 디스크에 걸쳐 있는 스토리지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환경을 갖췄다. 이에 따라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스토리지와 서버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어 의료용 애플리케이션의 가용 디스크 용량을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과거보다 무려 80%나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