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베드 테크놀로지코리아(대표 변진석 www.riverbed.com/kr)는 패스트푸드와 편의점을 결합한 콤보스토어인 미니스톱(대표 심관섭 www.ministop.co.kr)에 통합 성능관리 솔루션인 스틸센트럴(SteelCentral)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미니스톱은 5년 주기로 시스템을 교체하며 IT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최근 완료한 4차 시스템 교체 및 개선 사업으로 시스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등 IT 인프라 전반을 관리하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리버베드의 ‘스틸센트럴 스위트(Suite)’를 도입해 장애 사전 예방은 물론 장애 원인을 정확하고 상세하게 파악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성능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자료 및 수치화로 효율적인 통합 모니터링 환경을 구현한 것.

미니스톱 본부시스템 팀 김내형 팀장은 “편의점은 시스템 사업이라고 할 정도로 IT의 역할과 영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장애 발생 시 여러 유지보수 업체들 간의 책임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거나 정확한 원인 파악이나 규명 없이 문제가 소멸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한다”라며 이번 시스템 구축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니스톱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리버베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에 대한 상세 모니터링으로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가장 포괄적인 제품이었다”라고 밝혔다.

김내형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사일로(Silo)식 모니터링 분석 접근으로는 실제 문제 발생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통합 모니터링으로 문제 해결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정된 환경을 갖출 수 있었다.

일례로, 사용자 응답 처리 시간 저하의 문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리버베드 스틸센트럴의 멀티-메트릭(Multi-metric) 챠트 분석을 통해, 처리량, 연결 발생 수와는 무관한 순수 서버 처리 시간 지연이 직접적인 원인임을 밝혀내기도 했다.

특히 미니스톱은 여러 유지보수 업체들 간에 문제 발생에 대한 책임소재 파악과 명확한 원인 규명이 이뤄진 점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김 팀장은 “각 부분 아웃소싱 업체의 전문성을 믿지만, 반면 독과점의 우려도 있었다”라며, “통합 성능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에는 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어 주도권을 갖고 문제에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 간헐적으로 발생하던 원인 불명의 문제점들을 추적, 약 90% 이상을 해결했고 경우에 따라서는 몇 분 안에 간단히 처리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미니스톱 본사 ERP 시스템의 웹 전환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클라이언트 단말의 성능 저하 문제점들을 발견, 개선 작업에 일조함으로써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본사 차원의 시스템 모니터링 부담 해소와 직원 생산성 향상, 그리고 IT시스템 유지보수 중복 투자를 방지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내고 있는 것.

미니스톱은 향후 본부 뿐만 아니라 개별 점포를 아우르는 통합 성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체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