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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농협 IFRS, SK C&C가 수주공정성 논란속 신속 발표…내년 12월 가동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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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업계 최대어로 꼽히는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 www.nonghyup.com) 국제회계기준(IFRS) 변경 대응 IT개발은 SK C&C(대표 김신배 부회장)가 수주했다.
9일 농협중앙회 IT본부분사측은 이같은 사실을 SK C&C에 통보하고 본 사업에 필요한 우선협상 기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농협IFRS 개발기간은 17개월 가량으로 2011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181억원이 투입되는 ‘NH IFRS'는 신규 시스템 개발과 기존 시스템 개편을 골자로 한다.
신규시스템 개발 분야는 ▲평가시스템 ▲연결시스템 ▲IFRS 데이터마트 등 3개이다.
평가시스템 영역에서는 현금흐름 산출엔진(CF엔진), 이연대상 수수료 상각(LOC/F상각), 금융보증 계약관리, 공정가치 조정, 대손충당금 등 업무가 IFRS 기준에 맞게 설계 및 개발된다.
연결시스템 개발 내용은 SPE(특수목적법인) 관리, CoA(계정코드) 관리, 결산자료 관리, 내부 거래관리, 연결결산 자동화, 주석 및 공시 시스템이다.
IFRS용 데이터마트 구축 대상 업무는 대손충당금, 헷지테스트, 현금흐름, 이연부대손익 상각, 내부고객관리, 내부 거래자료 추출, 내부거래대사, 금융보증, 공시 등이다. 이들 업무의 원격 데이터 적재 및 관리, IFRS의 대상이 되는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품질관리, 모니터링, 작업관리 등 업무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기존 시스템 개선 분야는 수신, 여신, 심사, 외환(계정, 증권, 재무회계 등), 금융공통, 투자신탁, e-금융, 보험개발, 카드. 관리정보, 경영정보, 재무회계 등 업무에서 IFRS 연계 개발이 이뤄진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 삼성SDS, LG CNS 측은 평가기준 및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논란이 되는 쟁점은 ▲통상 평가위원이 제안서 원본 및 CD를 보고 평가해 왔는데 IFRS 선정 과정에서는 농협 IFRS TFT가 임의로 작성한 요약집계표만 보고 평가했다는 점 ▲농협이해도 등 다면평가를 해야 하는 인력에 있어 IFRS 경험만 놓고 평가했다는 점 ▲농협 퇴직연금 가입, 신용카드 발급 등 기여도 평가 배점이 지나치게 높았다는 점 ▲제안서 평가시 전체 점수의 10% 이상 차등 적용하겠다는 방침이 변경돼 3사 일괄 평균점이 적용됐다는 점 등이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IT본부분사는 공식 해명을 통해 ▲제안설명회 당일 평가위원에게 완결본을 제공했고 ▲IFRS 개발 후발주자로써 이번 사업은 숙련도가 높은 인력이 필요했고 IT컨설턴트가 꼭 필요했기 때문에 부득이 지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기여도 평가는 농협 내 자체 자동산출 시스템에 의해 가동되기 때문에 인력이 쉽게 개입할 소지가 없고 제안서 변별점을 찾기 어려워 평가점을 일괄 적용하게 됐다고 농협측은 해명했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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