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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IT |
"국민은행 CMBS 오는 11월 가동"SK C&C 송규상 상무 "현재 테스트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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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사업자 교체 등 논란을 빚어온 국민은행 자본시장 통합업무시스템(CMBS)이 오는 11월 정상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SK C&C 금융사업본부 송규상 상무는 “지난 1월 한국IBM을 대신해 국민은행 CMBS를 개발중이다. 현재 테스트 단계로 오는 11월 본 가동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K C&C는 그동안 개발이 미진했던 배경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CMBS 업무가 갖는 특징을 들어 개발이 쉽지 않았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SK C&C의 설명에 따르면 CMBS 개발 사업의 특징은 ▲자본 시장에 대한 업무 전문성이 필요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기반환경 구축 등 다수의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며 ▲워크플로우를 중심으로 상품정보와 업무 기능을 분리하는 아키텍처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 등이다.
아울러 선도개발을 통해 사전에 기술요소 검증에 나서야하고 대내외 인터페이스 작업이 많은 것도 CMBS 개발 사업의 특징이다.
SK C&C는 지난 2월까지 2개월동안 갭분석을 통해 개발쟁점을 발굴, 일단 자본시장 구축경험이 있는 인력을 확보했고 통합관점의 업무시스템 및 데이터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이어 SK C&C는 상품라이프 사이클 기반의 반복테스트를 통한 정합성 보장과 효율적 이행의 기반을 다졌고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수렴하기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국민은행 CMBS 가동의 가능성을 높였다.
국민은행 CMBS 구축 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본격화해 2007년 한국IBM을 주사업자로 선정했으나 프로젝트 중간에 인력이 대거 이탈하는 과정에서 1차 사업이 중단된 바 있고 지난 1월 차세대시스템과 같이 가동하고자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나 통합테스트 실패로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다.
국민은행 CMBS 구축 사업은 자본시장 고유상품, 영업점 연계상품, 투자금융 업무 중 일부를 재개발하고 계정 구분은 은행계만을 대상으로 IT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편 SK C&C는 지난 22일 IT현안설명회에서 금융SI 메인비즈니스가 그동안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방향에서 벗어나 영업점 BPR 이후 고도화, 스마트 브랜치 개념의 적극적 도입, 모바일 오피스 확산, IFRS 이후 규제대응의 강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 밝혔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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