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한국IBM 셜리 위-추이 대표는 27일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에서 ‘기업의 미래, 고객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연설하면서 ▲고객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세 가지 기술 변혁 ▲인지 컴퓨팅의 새 시대 등 3가지를 설명했다. |
한국IBM 셜리 위-추이 대표는 27일 미래과학창조부가 주최한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에서 ‘기업의 미래, 고객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은 2014 ITU(국제전기연합) 전권회의 행사의 하나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부산 벡스코 오라토리움에서 열렸다.
셜리 위-추이 대표는 ▲고객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세 가지 기술 변혁 ▲인지 컴퓨팅의 새 시대 등 3가지 소주제로 나눠 발표했다.
먼저 ‘고객에 의해 움직이는 기업’ 부문에서 셜리 위-추이 대표는 “날로 커져가는 고객의 영향력에 대해 기업은 더욱 긴밀한 고객과의 협업을 해야 하며, 최고경영진은 고객 경험 관리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IBM의 글로벌 최고경영진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금보다 향후 3~5년 내에 고객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기업들의 대비를 촉구했다.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세 가지 기술 변혁’에서는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는 세 가지 기술인 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및 모바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기업은 21세기의 새로운 천연자원인 데이터와 및 분석을 통해 경쟁적 우위를 갖게 되고, 클라우드는 더 이상 장비나 자산의 개념이 아닌 ‘디지털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IT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셜리 위-추이 대표는 이 대목에서 소셜과 모바일, 그리고 이를 통해 생성되는 데이터가 고객의 참여 및 연계를 이끌어 내고 있음을 실제 사례와 함께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인지 컴퓨팅의 새 시대’에서는 기존의 논리적인 좌뇌형 컴퓨팅에 감각 처리를 하는 우뇌형 컴퓨팅을 도입해 인간의 인지 능력을 더욱 확장하고 인간과 협업하도록 설계된 학습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열리고 있는 새로운 인지 컴퓨팅 시대를 소개했다. 특히 인간 뇌구조를 모방한 혁신적인 인지 컴퓨팅 칩인 시냅스와 왓슨 인지 컴퓨팅 시스템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셜리 위-추이 대표는 “앞으로 고객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는 기술 변혁 시대인 지금, 더욱 적극적인 기술 도입과 활용으로 이에 대처해야 하며, 고객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끝을 맺었다.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 저작권자 © BI KOREA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