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 SCv2000 시리즈는 기존 SC 시리즈의 성능과 보호 기능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델코리아(대표 김경덕 www.dell.co.kr)가 엔트리급 스토리지 ‘SCv20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하이엔드급 플래시 스토리지 ‘SC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SCv2000 시리즈의 최소 가격은 약 1,510만원(미화 14,000달러)이다. 단일 2U 인클로저 형태로 RAID 티어링, 씬 프로비저닝,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및 멀티 프로토콜의 연결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리모트 인스턴트 플레이(Remote Instant Play), 로컬 인스턴트 리플레이(Local Instant Replay), 리플레이 매니저(Replay Manager) 등 여러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해 성능 저하 없이 지속적으로 가상머신의 스냅샷을 생성하며 로컬 및 원거리 데이터를 보호한다.

SCv2000 시리즈는 기존의 SC4000 및 SC8000 시리즈처럼 하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관리되며 필요에 따라 하드드라이브나 SSD를 선택해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김동욱 델코리아 스토리지 영업 총괄 상무는 “델은 복잡하지 않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스토리지 솔루션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SCv2000 시리즈는 기존 SC 시리즈의 성능과 보호 기능을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델은 SCv2000 시리즈 외에 이퀄로직(EqualLogic) PS6610, 마이크로소프트 스토리지 스페이스(Microsoft Storage Spaces)용 SDS(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도 함께 출시했다. PS6610은 기존 PS6510 어레이보다 용량은 3.5배, 성능은 7배 향상됐다.

<박시현 기자> pcsw@bikore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