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의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군의 근간을 이루는 UCS와 넥서스 제품군이 큰 폭의 성장세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에 따르면 UCS는 출시된지 18개월 만인 지난 1월까지 전세계적으로 4천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또 2011 회계연도 2분기 중 UCS 수익은 700% 이상 성장해 해당 기간 수익을 기준으로 볼 때 연간 수익은 6억5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넥서스 제품군도 수익면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넥서스 5000은 2011 회계연도 2분기에 56% 성장했다. 또 넥서스 2000은 150%, 넥서스 7000은 대략 100% 정도 수익이 늘었다. 이같은 2분기 수익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해 볼 때 넥서스의 연간 예상 수익은 1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다.

시스코는 “시스코 넥서스 10Gb 이더넷 포트는 100만개가 출시됐으며, 고객 사이트에서 이미 채용 중인 전체 넥서스 포트는 700만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스코의 NX-OS 고객은 1만 곳이 넘었으며 지난 1월 말을 기준으로 UCS는 4천여 고객에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스코 UCS와 넥서스를 채택한 곳은 알파웨스트(Alpha West), 브리지워터(Bridgewater), 케이블앤와이어리스(Cable and Wireless), 신씨네티 벨(Cincinnati Bell), 내비사이트(Navisite), 오렌지 비즈니스 서비스(Orange Business Services), PINS, 포르투갈 텔레콤(Portugal Telecon), 랙스페이스(Rackspace), 라디언트(Radiant), 사비스(Savvis),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Saudi Telecom Company), 씽텔(SingTel), 선가드(Sungard), 텔스트라(Telstra), TELUS, 테러마크(Terremark)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