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오는 4월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신설해 이 지역의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렇게 되면 IBM은 독일, 캐나다, 미국의 데이터센터에다 한국, 중국, 인도, 일본,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태 지역 7개 클라우드 연구소를 포함해 전세계 13개 클라우드 연구소를 연결하는 글로벌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네트워크 환경을 갖추게 된다.

싱가포르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는 오는 4월 출범 예정이며, IBM의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종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와 테크놀로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다.

IBM 아시아태평양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는 IBM의 IasS 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신규 프로젝트의 신속한 구현을 비롯해 데모ㆍ교육ㆍPOCㆍ테크놀로지 마이그레이션 그리고 멀티사이트 아웃소스 개발 및 테스트 등에 적합하다.

IBM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폴 뭉 부사장은 “싱가포르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신설을 계기로 IBM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서비스와 테크놀로지 제공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고객의 인프라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DC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서비스 및 테크놀로지의 크리스 모리스 이사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 40%로 성장해 2014년에는 시장 규모가 49억 달러에 이를 것이다. 이러한 성장의 주역은 인프라 제공자로서 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데이터센터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과거에도 매력적이긴 했지만 네트워크 지연과 서비스 제공의 일관성 등에 대한 우려로 중요한 작업에서는 그 활용이 제한적이었다”면서 IBM의 아태지역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신설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