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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
아시아나 항공, 분석업무 10분만에 ‘OK’엑사데이타 및 BIEE 도입 효과…기존 10시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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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엑사데이터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한국오라클(대표 유원식)의 엑사데이터 및 분석솔루션을 도입, 분석업무를 10분 이내로 단축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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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IDT 이찬성 차장 |
20일 한국오라클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아시아나 항공 IT자회사 아시아나 IDT 이찬성 차장을 초빙,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 예약 발권업무 요구사항은 =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 영업정보시스템의 성능 저하로 인한 사용자 불만 증가 ▲여객영업 정보의 실시간 분석요구 증가(과거 전날 데이터로 만족) ▲경영정보시스템(EIS)의 부재로 온타임(On-time) 전략의사 결정 부재 ▲반복적인 보고서 업무 등 새로운 EDW 및 분석시스템이 지속 요구돼 왔다고 전했다.
이찬성 차장은 “아시아나 항공은 이같은 난제를 예약 및 발권·운송 업무 데이터 통합을 통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도입으로 여객정보시스템 개선 및 BI 구축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은 ▲마켓쉐어 추이 분석 ▲예약부터 실적까지 통합분석 ▲수요 예측작업의 자동화 기반 마련 ▲실시간 예약 데이터를 인터페이스 ▲실무자의 다양한 리포트 BI를 구축하게 된다.
◆BMT 수행 = 이를 위해 아시아나 항공 IT부문과 아시아나 IDT는 오라클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성능테스트(BMT)를 수행했다.
BMT는 DBMS 성능 비교, 항공 BI 플랫폼 표준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이 대상이 됐다.
BI 수행 방법은 예를 들어, 장시간 소요되는 배치작업과 쿼리 문을 테스트 대상으로 선정하고 운영중인 업무의 성능 시간을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일배치(데이터로딩, 질의 포함) 등 업무에 대해 7개 질의문 선정해 BMT를 치렀다.
배치업무 BMT 수행 결과,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 시스템 대비 최소 10배~338배 성능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경쟁사 대비 2~80배 성능 차이를 나타냈고, BI 분석용 질의는 11~190배까지 성능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엑사데이타 및 BIEE 도입 = 아시아나 항공은 엑사데이타 데이터베이스 머신 12TB, BI 솔루션 BIEE(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 11g, Oracle Business Intelligence Enterprise Edition 11g) 등을 도입했다.
◆엑사데이타 도입효과 = 지난 1월 구축이후 약 9개월 가량 엑사데이터 기반 여객BIS 업무를 운영한 결과, ▲리포트 자동화 3000시간 절감, 18명의 생산성 증대 효과를 거뒀다.
기존 12TB 용량의 예약기준 데이터 활용이 발권 데이터와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했는데 두 데이터간 통합 분석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배치작업 및 외부데이터 분석 시간을 대폭 단축하게 됐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 오후1~2시에 완료되던 작업을 오전 9시 업무시작 전 완료가 가능해져 총 5시간 정도 단축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 시간단위 데이터 수집 및 통합으로 현업 및 경영진의 분석 데이터 활용 빈도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복잡한 다차원 상세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고 수요 예측 작업의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
실시간 예약 데이타를 기반으로 예약 트렌드 분석이 강화되는 등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찬성 차장은 “예를 들어, 일본 쓰나미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센다이 공항에 취항하고 있었다. 쓰나미가 발생하자 부킹 취소 등 데이터 변환이 많다. 엑사데이터로 빠른 대응이 가능했다”며 직접적인 효과를 설명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 및 경쟁사 제품 대비 엑사데이타가 우수하다는 점에 대해 현업도 효과를 많이 느끼고 있다고 밝히고 전사 정보통합 인프라로 확장을 준비중이다.
◆아시아나 항공 여객 BIS란 = 항공사의 주요 업무는 여객과 수송업무로 나뉜다.
BIS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스템의 약자로 임원들이 보는 EIS, 예약(BKG), REV(타 항공사 정산), 프로핏앤 로스(P&L), 에어 트래픽(글로벌 주기적으로 발행하는 여객 수송 현황), 각종 리포트 등이 항공사 BIS 업무 범주에 들어간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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