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최근 서버용 CPU인 AMD 옵테론 6200 및 4200 시리즈(코드명 각각 ‘인터라고스(Interlagos),’ ‘발렌시아(Valencia)’)를 출시했다.

AMD의 설명에 따르면 옵테론 6200/4200 프로세서는 같은 가격대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89% 뛰어나고, 4코어에서 16코어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이뤄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코어당 전력이 4.375와트로 낮을 뿐 아니라 서버 공간 사용량을 2/3 줄일 수 있다.

특히 최대 73 % 증가한 메모리 대역폭으로 더 많은 가상 머신을 구동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작업량을 처리할 수 있다. 그리고 클라우드 및 가상화, HPC 작업에서 24~84%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

AMD 측은 “현재 가상화 기술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통합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더욱 높은 효율성과 민첩성을 위해 클라우드를 찾고 있다. AMD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게 새로운 옵테론 프로세서를 개발했다”면서 “OEM들은 클라우드, 기업 및 HPC 고객들에게 최고의 성능, 확장성 및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AMD는 또한 새로운 옵테론 3000 시리즈 플랫폼이 추가된 2012 로드맵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초집약, 초저전력 1P 웹 호스팅/웹 서빙 및 마이크로서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2012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이 4-8 코어 CPU(코드명 ‘취리히/Zurich’)는 ‘불도저 (Bulldoz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켓 AM3+를 지원한다.